金의장, 헝가리·체코 순방…‧원전·SMR 수출·부산엑스포 지지 논의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6.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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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부터 10일까지 6박 8일간 헝가리와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국회의장실이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헝가리‧체코 국회의장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김 의장은 원전,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에너지 협력과 배터리·자동차 투자 확대를 요청하고,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의회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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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통령·총리·의장 연쇄회동 예정
체코 상·하원 의장 만나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입찰 관심 요청
김진표 국회의장이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2023.6.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서울·과천=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부터 10일까지 6박 8일간 헝가리와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국회의장실이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헝가리‧체코 국회의장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김 의장은 원전,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에너지 협력과 배터리·자동차 투자 확대를 요청하고,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의회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2019년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이어 커터린 노박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총리,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과 연쇄 회동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헝가리는 EU 회원국 중 최초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서면으로 지지 선언한 나라로,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어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밀로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 등을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의회 교류와 원전‧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사업' 입찰 경쟁에 한수원이 입찰서를 제출한 데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약 8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사업에는 현재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 한수원이 경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체코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헝가리‧체코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동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삼성SDI, 넥센타이어 등도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 헝가리‧체코 의회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이번 순방에는 송석준·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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