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오존 대비…대구환경청, 국민행동요령 캠페인·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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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이 오존(O₃) 농도가 높아지는 이달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집중 관리에 나선다.
대구환경청은 6~8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여름철 시민들이 오존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오존 생성 원인물질에 대한 집중 저감 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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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환경당국이 오존(O₃) 농도가 높아지는 이달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집중 관리에 나선다.
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존은 주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국내 대기환경 기준은 1시간 평균 0.1ppm 이하, 8시간 평균 0.06ppm 이하다.
오존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대구에서 오존주의보가 63일 발령됐다.
1시간 평균 농도가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되며, 이때는 유치원과 학교 실외학습이 제한 또는 금지된다. 지난해에는 경보나 중대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다.
대구환경청은 6~8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여름철 시민들이 오존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오존 생성 원인물질에 대한 집중 저감 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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