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공약 이행 점검…첫 청소년 포함 도민공약평가단 가동

도민 50명 구성, 공약 과제 조정·심의 역할

경남도 도민공약평가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민선 8기 도정 과제 이행 점검과 공약 과제 조정·심의를 위한 도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도민공약평가단은 지난해 확정한 민선 8기 도정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여건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변경이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한다.

도는 그동안 만 18세 이상 도민 50명을 선발해 평가단을 운영했지만, 청소년층의 도정 관심을 높이고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5명이 포함됐다.

평가단은 정부 정책 방향, 연차별 재정 계획 등 변동으로 조정이 필요한 과제 20건을 3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공약 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 주도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도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변경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도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도민공약평가단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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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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