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박희영 "충격받아 불안장애…석방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참사 여파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상당한 고령이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진료받는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구청장과 함께 보석 심문을 받은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 석방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참사 여파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상당한 고령이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진료받는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또 "수감 후에는 상태가 악화해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구치소에서 최대한 약을 처방받아 치료에 매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과 함께 보석 심문을 받은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 석방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 안전 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부실 대응을 은폐한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주 이들의 보석 청구 인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분윳값 없어서 훔치려고…" 굶주린 아기부터 챙긴 경찰
- "대리 3만 원, 부장 5만 원"…대표 생일에 돈 걷은 회사 '논란'
-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 민폐 촬영 논란 사과…"방치된 쓰레기, 진심으로 죄송"
- 4만 원대 군수품 집에 가져간 육군 중령…법원 "횡령 맞다"
- [1분핫뉴스] 단어 하나에 '중국 악플' 받는 블랙핑크
- [U-20 월드컵] 에콰도르전 3:2로 승리! 대표팀 '환상골' 모음
- [Pick] '20살 연상 남편' 혼인신고 3주 만에 살해…구치소서 또 폭행
- "순대 사줄게" 여자 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구속기소
- 바이든, 모래주머니에 발 걸려 또 '꽈당'…백악관 "괜찮아"
- [U-20 월드컵] "21명 한팀으로 뛴다" 김은중이 경기 직후 언급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