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2년차, 표 잃어도 어려운 과제 도전…野보다 도덕적 우위 개혁 추진"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2023. 6.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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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일 윤석열 정부의 집권 2년 차 목표는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저희 잘못도 있지만 집권 1년 차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국정운영을 돌아보면 국가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 내로남불과 불공정, 반칙, 특권 척결이 과제였고 파괴된 상식을 정상화하는 게 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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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무너진 대한민국 바로 세워…대선 전 지지율 회복"
문재인 겨냥 "尹대통령, 중국서 혼밥하는 외교에서 벗어나"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3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팬데믹시대 , 회복 위한 해법 찾기'(Resilience in Post-Pandemic World)를 주제로 뉴스1과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2023.4.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기자 =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일 윤석열 정부의 집권 2년 차 목표는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대선 받은 지지를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 특별강연에서 "지난 1년의 성과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1년이었다"며 "국정 지지도는 성과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보면 저희가 대선 때 받은 전 국민 지지를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 1년 차 지지율이 낮은 원인에 대해 "대선을 굉장한 양자구도로 치렀다. 우리를 지지 안한 진보 지지층은 여전히 안티(반대) 세력화했고, 국회는 여전히 여소야대로 거대 야당은 발목 잡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저희 잘못도 있지만 집권 1년 차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국정운영을 돌아보면 국가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 내로남불과 불공정, 반칙, 특권 척결이 과제였고 파괴된 상식을 정상화하는 게 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성과는 역시 북한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로 구멍 뚫린 안보 강화, 힘으로 지키는 진짜 평화 구축, 무너진 법치와 망가진 국가 시스템 법치 확립해 국민이 주인 된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중국에 가서 혼밥하고 일본과 전혀 소통 안하는 외교에서 벗어나 한미·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미일 삼각동맹 등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2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 안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며 "교육·노동·연금 등 3대 개혁, 미래를 위해 표를 잃는 한이 있어도 어려운 과제에 과감히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생각처럼 작은 나라가 아니다. 산업구조를 보면 반도체, 철강, 조선, 화학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특히 요즘은 바이오까지 이렇게 골고루 산업구조를 가진 나라가 없다"며 "보수의 과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대한민국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특히 국민이 변화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부도, 정당도 같이 변화해 나가야 한다"며 "보수도 이제 건국이념에 그동안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그다음에 5·18 등 부분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최근 여러 스캔들을 보면서 도덕적 우위를 기반으로 과감한 개혁정책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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