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조각의 성취감...지갤러리 발굴 이현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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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같은 성취감이 빛나는 조각이 등장했다.
서울 삼성동 지갤러리(G Gallery)가 '2023 젊은 작가 양성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이현우(29)작가다.
오는 7일부터 지갤러리에서 공개하는 이현우 개인전은 SF영화 한 장면, 장면처럼 보인다.
이현우 작가는 2021년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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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변태같은 성취감이 빛나는 조각이 등장했다.
서울 삼성동 지갤러리(G Gallery)가 '2023 젊은 작가 양성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이현우(29)작가다.
전복의 순간을 상징하는 변태(變態)의 과정을 노골적이지만 장대한 군집의 이미지로 드러냈다. 오는 7일부터 지갤러리에서 공개하는 이현우 개인전은 SF영화 한 장면, 장면처럼 보인다. 익숙한 듯 낯선 조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곤충의 알에서 부화, 번데기, 탈피 한 모습들을 낯선 질감으로 날카롭게 형상화했다. 이전 작가는 죽은 동식물을 썩지 않도록 보존한 박제, 버려진 몸체의 일부, 표면 처리의 레퍼런스 등 재료로도 사용되는 광물과 암석을 활용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개별적 개체로 살아남기 힘든 곤충들의 군집에 집중했다.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한 작업은 마치 잠재적 전복의 힘을 지닌 번데기를 연상시킨다.
의미보다 이미지만이 남는 군집에 대해 작가는 작품과 좌대, 작품과 작품 간의 관계로 설정, 한 번도 닿지 못한 겉과 속이 온 면(面)을 뒤집어 만나고 감정이 도달할 수 있는 군집의 이미지로 구축해냈다.
이현우 작가는 2021년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뉴욕에서 진행된 Gaasp에서 그룹전 외에 OF, Alterside, Uartspace 등 국내외 예술 공간에서 활발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괄호(Parenthesis)'를 전시 타이틀로 한 이현우 개인전은 28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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