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사 공천·검사 왕국? 천만의 말씀… 시스템 공천 확립할 것”

민영빈 기자 입력 2023. 6. 2. 14:39 수정 2023. 6.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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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전국 당협위원장들 앞에서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이 되지 않겠냐, 검사 왕국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사 공천이 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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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실력 있고 유능한 사람 공천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전국 당협위원장들 앞에서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이 되지 않겠냐, 검사 왕국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사 공천이 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숍에는 전국 당협위원장 219명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실력이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을 꼭 공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성과에 대해 “거대 야당의 많은 방해 공작과 온갖 발목잡기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진실을 인식하면서 윤 대통령을 잘 뽑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잘 살 수 있겠구나(와 같은) 생각을 갖게 된 계기를 마련한 1년이 아닌가 자평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로 많은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그와 같은 개혁 과제는 번번이 좌절당하고 거꾸로 개악하는 퇴행적 입법만 민주당이 마구 쏟아내고 있는 게 다가온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보다 도덕적 우위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당협위원장을 독려했다. 그는 “민주당이 겪고 있는 각종 3대 리스크인 (이재명) 당 대표 리스크, ‘쩐당대회’ 리스크, 김남국 코인 리스크 등 온갖 게이트로 자신들의 도덕성이 밑바닥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인지시키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민주당에 비해 도덕적으로 뛰어나다는 증거를 국민께 알려드려야 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상필벌하며 우리의 도덕성을 엄격하게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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