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9)[뉴스]6·25전쟁 피난시절 천막교실 선봰다(보훈처)

문병권 기자 2023. 6.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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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6·25전쟁 피난시절 천막교실 등 교육의 일상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난시절 교무일지, 학적부 등 유물 및 사진 자료 90여 점을 전시하고, 오는 6일 현충일부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러브레터 전시 행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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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병권 기자 = [뉴스]6·25전쟁 피난시절 천막교실 선봰다(보훈처) 임정기념관 졸업식‧졸업앨범‧학적부 등 90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도

2일부터 6·25전쟁 피난시절 천막교실 등 교육의 일상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난시절 교무일지, 학적부 등 유물 및 사진 자료 90여 점을 전시하고, 오는 6일 현충일부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러브레터 전시 행사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는 2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시절 천막교실’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 계기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념관 4층 상설전시 3관에서 이날부터 7월 2일까지(관람료 무료) 한 달 동안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6·25전쟁 기간 서울 중부 관내 학교의 교육 기록인 피난학교 졸업식과 졸업앨범, 졸업증서, 학적부 등 90점의 유물 및 사진자료를 선보인다.

피난 학교시절의 양정 중·고등학교 교무일지, 경기고등학교 전시학생증, 부산피난시절의 용산고등학교 선생님들 사진, 숭의여자중·고등학교가 남산 천막교사 시절에 사용하던 종, 육군병원으로 사용된 서울재동초등학교에 남아 있던 철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공동전시는 조국수호를 위해 펜 대신 총, 교복 대신 군복을 입었던 ‘학도의용군’ 어린 영웅들의 재학 시절을 엿보고 추모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배우려는 열의로 정전 후 폐허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6일(현충일)부터 30일까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러브레터)’ 전시 및 체험행사도 별도로 운영한다.

사랑의 편지는 지난해 현충일부터 1년여 동안 관람객들이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보낸 감사 편지들을 모은 것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기념사진(임정네컷)을 촬영해 인화한 사진을 소장하거나 전시장 공간에 직접 전시할 수 있는 ‘현저동 사진관’, 복고풍(레트로) 타자기를 이용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엽서를 작성하는 체험 등이 가능하다.

‘평화의 나무 포토존’에서는 전시 및 행사 참여 인증 사진을 찍어 임시정부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온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천막교실 공동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정성들여 준비했다”고 밝히고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운영과(02-772-8752, 8755)

ikjeeka86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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