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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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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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 위해 인력구조 선순환"
LG생활건강(051900)이 2001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부문장 및 팀장이다. 부문장 직급을 만 7년 이상 지냈거나 팀장 직급을 만 10년 이상 수행한 직원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정애 사장이 꺼낸 실적 부진에 대한 자구책 중 하나로 풀이된다. 지난해 LG생활건강 매출은 7조 5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 2896억 원에서 7111억 원으로 44.8%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에 화장품 판매 비중이 큰 면세점 매출이 급감한 데다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부진한 여파다. 각종 원부자재값 인상에 버팀목이었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마저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올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어든 1459억 원에 그쳤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그룹도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근속 만 15년 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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