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작은학교 살린다" 전북교육청, 어울림학교 공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은 농어촌 작은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울림학교' 유형을 재구조화하고,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추진해온 어울림학교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부터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3가지 유형으로 개편하고, 150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농어촌 작은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울림학교' 유형을 재구조화하고,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추진해온 어울림학교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부터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3가지 유형으로 개편하고, 150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근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올해 현재 70개 초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교육장 간 동의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공동학구를 설정,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큰 학교 1교에서 작은학교 여러 곳으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과밀학교 해소 및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협력형은 인근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마을 교육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및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어울림학교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2024년 어울림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8월 말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재는 시군 내에서만 큰 학교에서 작은학교로 아이들이 전입·학을 할 수 있지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공동 통학구인 어울림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작은 학교의 교육 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