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MVP 박동원 유력? 불혹의 인간 승리는 또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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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투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 노경은, 서진용, LG 트윈스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뽑혔고 타자 중에서는 LG 홍창기, 박동원, KIA 타이거즈 박찬호,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이름을 올렸다.
2023 5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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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투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 노경은, 서진용, LG 트윈스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뽑혔고 타자 중에서는 LG 홍창기, 박동원, KIA 타이거즈 박찬호,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는 LG 포수 박동원이 꼽히고 있다. 박동원은 구장 규모가 가장 넓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 게다가 체력 부담이 큰 포수를 맡고 있다. 그러나 홈런 단독 1위 LG 박동원은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5월 한 달 동안 9홈런, 0.787의 장타율로 해당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타점(25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다.
불혹의 나이에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SSG 필승조 노경은의 존재다.
현재 홀드 부문 1위(13개)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5월 한 달간 12경기에 출전해 단 한 경기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총 8개의 홀드를 기록했다.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된 노경은이 최고 구속 150km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SSG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A 미계약으로 1년이나 야구를 쉬어야 했던 선수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또한 노경은은 방출의 아픔도 겪었던 선수다.
SSG에도 테스트를 거쳐 겨우 입단할 수 있었다.
그의 놀라운 정신력과 훈련에만 열중하는 성실함은 최근 음주 파문으로 큰 실망을 안긴 야구계에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
노경은이 상을 받게 된다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한 인간의 작은 승리로 장식될 수 있을 것이다. 위기의 프로야구에도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다.
과연 노경은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5월 MVP로 선정될 수 있을까.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 선수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2023 5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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