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제 삶만 피폐해질 뿐"…훈육 포기한 초등학교 교사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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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더는 아이들을 훈육하지 않겠다는 한 교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이어 훈육한답시고 목소리 높이거나 반성문을 쓰게 했다가는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자칫 교사에서 해고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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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더는 아이들을 훈육하지 않겠다는 한 교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글쓴이는 애가 다른 애를 괴롭히며 욕을 하든, 책상을 뒤집으며 난동을 부리든, 싫은 소리 안 하고 웃는 얼굴로 '하지 말자~' 한마디만 하고 끝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훈육한답시고 목소리 높이거나 반성문을 쓰게 했다가는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자칫 교사에서 해고될 수 있다는 겁니다.
끝으로 '참교사는 단명한다'는 말을 곱씹으며 살아간다며, 학생인권조례 등 교권을 박살 내고 훈육할 권리조차 박탈당했는데 뭘 바라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권 보호를 못 받으니 저게 최선일지도" "교사도 직장인일 뿐" "사명감을 요구하는 것부터가 요즘 시대에 안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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