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정재철 "정말 독하게 운동하는 사람은 정은지 님, 트레이너로 키워보고 싶어"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헬스 트레이너 정재철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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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재철 트레이너가 특집 '다시 뺄 수도' 코너에서 운동과 다이어트에 관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첫 방송은 정은지 씨와 함께하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었다. 그때가 흑역사였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정재철이 "웃픈 이야기인데 제가 그때 운동을 가르쳐주는 콘셉트로 나갔는데 방송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까 이야기를 많이 못하고 저보다 인지도가 높은 김덕수 사물놀이패 님들에게 밀려서 같이 상모를 많이 돌렸다. 운동은 가르쳐주지도 못하고 은지 님과 나중에 술 한 잔 먹었던 슬픈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정재철에 대해 "가수 정은지를 정카다시안으로 메이킹하고 코미디언 신봉선 씨를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변신시키고 가수 십센치 권정열을 요정열로 거듭나게 하고 저 김신영을 건강한 헬스인으로 만드신 전설의 트레이너"라고 소개하고 "추가하고 싶은 경력 있냐?"라고 묻자 정재철은 "제가 11년 정도 합정 쪽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인물 전문 트레이너다. 회원님들이 기본 5년에서 10년 저에게 PT를 받고 계신다. 금전적으로 비싼 데도 불구하고 저의 트레이닝을 믿어주시고 오래하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같이 운동했던 사람들 중에 가장 독하게 운동했던 사람은 누구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정재철은 정은지를 꼽으며 "정말 독하게 운동하는 사람 중 한 분이다. 은지 님이 진짜 열심히 할 때는 새벽 1~2시에도 운동을 하신 적이 있다. 잘되는 사람은 이렇게 노력하는구나 라는 걸 은지 님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이 사람은 정말 트레이너를 해도 되겠다 하는 사람은 누구냐?"라고 묻자 정재철은 또 정은지를 꼽으며 "운동 너무 잘한다. 수업 중에도 제가 '트레이너 한 번 해볼 생각 있냐? 키워보고 싶다' 라는 얘기까지 했었다"라고 귀띔했다.

"정은지 님은 운동을 정말 잘하는데 꾀도 부린다"라며 정재철은 "신영 님도 꾀를 많이 부리는 축에 속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연예인 중에 가장 이상적인 몸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정재철은 "이시영 님 같이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 많은 분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바디가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신영이 "이 사람과 함께 꼭 운동을 해보고 싶다면 연예계 대표 몸짱 김종국 vs 연예계 대표 약골 주우재, 누구냐?"라고 묻자 정재철은 "주우재 님을 선택하고 싶다. 이 사람이 운동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답하고 주우재에게 "저에게 한 번 오시면 운동의 늪에 빠지게 해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해드리겠다. 건강하게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음성편지를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