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인력구조 효율화"

김진희 기자 2023. 6.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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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한 LG생활건강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2005년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온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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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따라 최대 3년 기본 연봉 지급…자녀 학자금 지원도
LG생활건강 광화문 사옥.(LG생활건강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한 LG생활건강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 만 50세 이상의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 부문장 직급·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이 대상이다. 퇴직일은 이달 30일이다.

희망퇴직자는 퇴직일시금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받는다. 아울러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LG생활건강의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엔데믹 전환에도 올해 1분기 매출 1조6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2005년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온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업이익도 7111억원으로 44.9% 줄어들면서 '1조클럽'에서 내려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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