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워크숍서 조국·이재명·이해찬 사진 걸고… “우리 당 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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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의원이 2일 여당 당협위원장 200여명이 모인 워크숍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등의 사진을 걸고 "요즘 우리 당의 귀인들이다. 이분들 덕분에 국민의힘이 '덜 후진 세력'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을 10개월가량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전국 시·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등 200명 넘는 인사들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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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0개월가량 앞두고 與 당협위원장 200여명 한자리에
김기현 “검사공천 전혀 없다…‘시스템 공천’ 확립해 지킬것”
윤희숙 전 의원이 2일 여당 당협위원장 200여명이 모인 워크숍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등의 사진을 걸고 “요즘 우리 당의 귀인들이다. 이분들 덕분에 국민의힘이 ‘덜 후진 세력’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세계 경제 변화와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민이 볼 때 국민의힘은 딱히 진취적이지도 미래지향적이지도 않다. 국민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전혀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며 여당이 ‘보수세력의 서사’로 국민의 신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뒤 처음 열린 이날 워크숍은 윤석열 정부 1년 성과와 향후 국정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더 큰 변화! 그리고 힘찬 도약!’이라는 문구가 행사장 곳곳에 걸렸고, 원내·원외 위원장 모두 같은 문구가 새겨진 목걸이 이름표를 착용했다. 대부분 노타이 정장 차림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우자 김 대표는 양손을 들어 인사하며 입장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내년 총선에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며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을 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일 전혀 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공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당협위원장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검사 낙하산 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외교 성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과 마약범죄·주가조작 대책 마련 등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하고, 오는 16일부터 호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년이 미래’라는 기본 인식 아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 청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서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해커톤 방식 정책 오디션으로 선발한 청년들이 ‘청약(청년약속) 시리즈’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부름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사무총장은 현재 책임당원이 81만여명이라면서 ‘100만 책임당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당원 가입 운동을 독려했다. 이 총장은 “전국 253개 당협 중 35개 사고 당협이 있다”며 “올해 조강특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우선 필요한 곳에 당협위원장을 모실 것”이라며 “당무 감사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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