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멋' 뽐낸 전시회 '근대한글연구소' 베이징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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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공동 주최로 지난 1일부터 8월 3일까지 베이징의 한국문화원에서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문화와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중국 내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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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예술·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공동 주최로 지난 1일부터 8월 3일까지 베이징의 한국문화원에서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등 복제 유물 3건과 근대 한글의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가구, 공예, 패션, 영상 디자인 등 작품 17건이 선을 보였다.
전시물 중에는 근대 시기 한글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화영의 '한HAN글文', 근대 출판물 한글 서체의 특색을 칠기에 담아낸 유남권의 '지태칠기(한글시리즈)' 등이 있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문화와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중국 내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한글 캘리그래피 워크숍 등 교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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