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여당 승리해야 37% vs 야당 승리해야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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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1년 남짓 앞두고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은 37%,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은 4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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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1년 남짓 앞두고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은 37%,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은 4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은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에 동의한 응답이 우세했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견제론)가 우세했다. 특히 50대 이하에서는 40대(67%), 30대(51%), 18~29세(53%) 등 전 연령대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이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여당 승리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80%는 야당 승리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5%)보다 야당 승리(50%) 쪽으로 쏠렸다.
한국갤럽 측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지만 4월에 견제론이 우세하는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석달 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한 답변이 35%였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수치는 같은 기간 2%p 오른 57%였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셋째 주 37%, 5월 넷째 주 36%에서 6월 첫째 주 35%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가 50%, 50대가 30% 순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지지율은 25%, 20대 지지율은 26%였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 78%는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2%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은 22%가 긍정 평가, 62%가 부정 평가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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