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손세척제 만들어 볼까'…음성군 팩토리투어 인기

윤원진 기자 2023. 6. 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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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팩토리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참가 접수 3일 만에 8회차 160명 신청분이 모두 마감됐다.

군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팩토리투어를 시작했다.

음성군 팩토리투어 센터는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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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가 접수 3일 만에 올해 신청분 마감
2일 충북 음성군은 기업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팩토리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수제 소시지 만들기 모습. (음성군 제공)2023.6.2/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팩토리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참가 접수 3일 만에 8회차 160명 신청분이 모두 마감됐다. 대기자만 100명이 넘는다.

음성은 17개 산업단지와 2700여 곳의 기업체가 있다. 팩토리투어는 기업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군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팩토리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약 10만명이 참여했다. 투어 뒤에는 설문조사도 하는데, 참여자 대부분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할 만큼 반응도 좋다.

음성 팩토리투어는 가족과 함께 체험하기 좋은 콘텐츠에 집중했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사랑의 묘약'을 만들고, 인터바스㈜에서 '나만의 타일'을 만드는 방식이다. 수제 맥주·소시지·피자와 손 세척제도 직접 만들 수 있다.

기업뿐 아니라 반기문평화기념관과 품바재생예술체험촌도 들려 마트료시카 인형과 다육식물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올해 팩토리투어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이어진다. 기업을 찾아 사랑의 묘약, 수제소시지, 클래식 맥주, 화덕피자, 손세척제, 양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팩토리투어 참여자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내년에는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 운영 횟수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팩토리투어 센터는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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