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산' 소녀궁사 최은, 소년체전 3관왕+MVP까지

박진명 기자 2023. 6.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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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양궁 여자 중등부 60m(343점)과 40m(345점)을 석권, 개인전(6점)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양궁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안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해 신흥여중으로 진학한 최은은 착실히 인천을 대표하는 간판 여궁사로 성장했고 올해 소년체전에서 인천 선수단에 금메달 3개를 안겨주며 그동안 지켜보아온 인천 양궁 관계자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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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여자 중등부 3관왕을 차지한 최은 선수 사진┃박진명 기자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3관왕까지 했는데 최우수선수 안 믿겨요. 정말요?"

`소녀궁사' 최은(신흥여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첫 3관왕에 올랐다.

최은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양궁 여자 중등부 60m(343점)과 40m(345점)을 석권, 개인전(6점)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양궁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은은 "지금도 믿기지 않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하늘을 날아갈 정도로 기분이 좋다. 진짜 꿈이었던 것 같다"고 기쁨을 누렸다.

주안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해 신흥여중으로 진학한 최은은 착실히 인천을 대표하는 간판 여궁사로 성장했고 올해 소년체전에서 인천 선수단에 금메달 3개를 안겨주며 그동안 지켜보아온 인천 양궁 관계자를 흐뭇하게 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꾸준히 '이미지트레이닝'을 실시하며 코치의 훈련을 믿고 따라준 결과라는 것이 본인의 평가다.

최은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3~4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며 금 과녁을 향한 열정을 태웠다.

대회를 앞두고 양손에 물집이 심하게 잡혀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을 지 걱정을 많이 했다는 최은은 "한발 한발 쏘면서 가능성을 조금씩 느꼈다"며 "지금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올바른 자세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치 선생님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라는 조언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최은을 지켜보며 지도한 송정희 신흥여중 코치는 "(최)은이는 타고난 승부사 기질이 있는 선수다. 긍정적인 강한 멘탈에 빠른 슈팅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활을 당긴다"며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채워지며 앞으로 더 나아가 안산(광주은행) 선수처럼 뒤를 이는 선수로 성장 할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은은 앞으로 자세보완 등 부족한 부분을 더 보강해 "6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44회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도 3관욍이 아닌 5관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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