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 635곳 중 151곳 급식실 없어…학생·종사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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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 635곳 중 151곳에 급식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교실에서 밥을 먹거나 2·3교대 급식을 하는 등 학생들과 종사자들의 불편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종환 부산시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따르면 부산지역 학교 중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하는 학교가 151곳이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115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급식학교 635곳 중 23.8%, 전체 급식 초등학교 305곳 중 37.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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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시교육청 대책 마련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학교 635곳 중 151곳에 급식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교실에서 밥을 먹거나 2·3교대 급식을 하는 등 학생들과 종사자들의 불편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종환 부산시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따르면 부산지역 학교 중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하는 학교가 151곳이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115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급식학교 635곳 중 23.8%, 전체 급식 초등학교 305곳 중 37.8%에 해당한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교실 배식을 하는 학교에서는 배식차 이동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발생, 배식차 이동을 위한 급식종사원들의 추가 노동에 따른 부담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대 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며 배고픔을 참는 학생들과 배식시간 장기화에 따라 업무량이 가중되는 급식종사원 분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교대 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들은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3교대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6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도 있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모듈러교실 활용과 학교 운동장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공간 확보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시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추진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1→18→10개교에 급식실을 설치하고 2026년 이후 19개교에 연차별로 급식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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