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불임인데”…83세 알 파치노, 29세 여친 임신에 친자 확인 요구

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29)의 임신 소식을 믿지 못하고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검사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사 결과 알팔라가 임신한 아기는 알 파치노의 친자로 밝혀졌다.

알 파치노와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 /배우 제이슨 모모아 SNS 캡처

1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소식통을 통해 “알 파치노는 그의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을 임신시킬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처음에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입증을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파치노는 의학적 문제로 불임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고, 이에 알팔라가 임신 사실을 파치노가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DNA 검사 이후 그가 실제로 아기의 친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째로, 곧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파치노에게는 넷째 자녀이지만, 알팔라에게는 첫 아이다. 파치노는 이미 다른 2명의 여성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팔라는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의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다. 몇몇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주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남성들과 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팔라는 이전까지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과 데이트를 즐겼다.

파치노와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파치노는 알팔라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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