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2030㎞ 달린다…사이클 동호인 250명 참가

권기정 기자 2023. 6. 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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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1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KOREA 2030㎞’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란도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사이클선수 250명이 자전거로 전국 2030㎞를 순회하는 비경쟁 대회이다.

세계란도너스협회가 공인하는 경쟁이 아닌 비경쟁 행사로 외부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제한시간 203시간 내 코스 완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3일 오전 6시 부산 금정구 스포원 금정체육공원을 출발해 합천, 여수, 땅끝마을, 정읍, 당진, 천안을 거쳐 서울로 도착한 후 양평, 횡성, 대관령, 정동진, 삼척, 영덕을 지나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신과 싸움을 통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이번 대회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돌아보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세계박람회의 목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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