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시민의숲에서 만나는 음악축제 '자연의 소리' 3일 개최

자연 주제로 한 3가지 테마 음악공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3일 서초구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에서 '매헌시민의숲 음악축제, 자연의 소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의 자연 공간인 매헌시민의숲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3가지 테마의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 '자연의 악기'로 풀피리 작가 김충근과 함께 그림책 공연을 보며 풀피리 연주를 감상하고 직접 배워보는 '미니 북콘서트'로 열린다. 두 번째 테마는 '자연의 하모니'로 피아니스트 문아람과 퍼포먼스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공연을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는 '자연의 목소리'로 특별한 음색으로 다양한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사야가 무대를 펼친다.

이밖에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직접 공연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체험활동도 준비됐다.

'자연의소리'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자연의소리'는 매헌시민의숲에서 코로나로 중지되었던 문화행사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도심 속의 자연에서 일상의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