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파별 전통무가 한 데 섞인다…차세대 춤꾼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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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춤꾼 16명이 경계를 허문 전통춤을 한자리서 풀어낸다.
'팔일'은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살풀이춤·승무·태평무는 물론, 화선무·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류(流)와 파(派)의 경계 없이 다채롭게 볼 수 있는 무대다.
지금껏 전통춤은 유파별 명무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승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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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젊은 춤꾼 16명이 경계를 허문 전통춤을 한자리서 풀어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3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기획 공연 '팔일(八佾)'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팔일'은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살풀이춤·승무·태평무는 물론, 화선무·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류(流)와 파(派)의 경계 없이 다채롭게 볼 수 있는 무대다.
지금껏 전통춤은 유파별 명무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승돼 왔다. 이에 그 경계를 허물고 다양하게 모이기가 어려웠다.
첫 공연에는 이매방류 승무(문희철), 한영숙류 살풀이춤(정민근), 경기수건춤(김지은), 정재만류 태평무(이윤정), 강선영류 태평무(이유진), 임이조류 화선무(임현지), 화랭이춤(이정민), 서한우류 버꾸춤(이세이)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한영숙류 승무(이효민), 정명숙류 살풀이춤(우한웅), 김숙자류 도살풀이춤(장보름이), 강선영류 태평무(유영란), 강선영류 즉흥무(김하림), 교방굿거리춤(장인숙), 권명화류 소고춤(제갈숙영), 진유림류 대신무(나현아)가 펼쳐진다.
음악감독은 김영길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이수자 김용우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하윤주가 전통무의 유파별 특징도 전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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