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뺑뺑이 막는다'···의정부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의료진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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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0병상이던 내과계 중환자실(MICU)을 25병상으로, 25병상인 외과중환자실(SICU)을 30병상으로 각각 늘려 총 55병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환자실을 전담하게 된 의료진은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7명과 간호사 114명 등 총 121명으로 인력 기준상 내·외과 중환자실 모두 1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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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0병상이던 내과계 중환자실(MICU)을 25병상으로, 25병상인 외과중환자실(SICU)을 30병상으로 각각 늘려 총 55병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마취전문의와 중환자실 전문의 등 중환자실을 전담하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대폭 확충했다.
중환자실을 전담하게 된 의료진은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7명과 간호사 114명 등 총 121명으로 인력 기준상 내·외과 중환자실 모두 1등급이다.
을지대병원이 위치한 경기 북부는 지역 특성상 산악지형과 군부대가 많아 외상환자 발생률이 높고,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이 커지면서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지역에서 교통사고 환자가 중환자실 부족 등의 이유로 여러 병원을 돌다 안타깝게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 원장은 “의료 취약지구로 꼽혀온 경기 북부 지역 의료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개원한 병원인 만큼 산간, 도시, 농촌 등 어디에서든지 중증 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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