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에너지 취약계층, 화순광업소 폐광으로 '겨울나기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이달 말 조기 폐광을 앞두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 층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일 열린 2022 회계연도 에너지산업국 결산 심사에서 "전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이 2700여 가구에 달한다"며 "이달 말 화순광업소가 폐광하면 연탄 조달에 부담이 커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이달 말 조기 폐광을 앞두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 층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일 열린 2022 회계연도 에너지산업국 결산 심사에서 "전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이 2700여 가구에 달한다"며 "이달 말 화순광업소가 폐광하면 연탄 조달에 부담이 커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화순에 있는 화광연탄은 적자 등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고, 지역민들의 겨울을 책임져 온 남선연탄 역시 화순광업소의 폐광으로 인해 이달 중순 문을 닫을 예정이다.
남선연탄까지 폐업할 경우 광주·전남지역에서 연탄을 생산하는 공장은 단 한 곳도 없게 된다.
류 의원은 "전남지역 연탄공장이 없어지면 가장 가까운 전북 전주에서 연탄을 구매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돼 운송 체계 및 집하장 운영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수요자들이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류 의원은 "연탄은 여전히 에너지 취약계층은 물론 비용 절감을 위한 영세 화훼농가에도 절실한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더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전남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제발 도와달라"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