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씨름' 노랑·초록 유색벼로 본다…괴산 논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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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을 올해의 논그림 주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1년 창단한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조선의 연풍 현감을 지낸 김홍도의 작품을 논그림으로 연출한다.
군이 자주색·황색·붉은색·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드는 논그림은 올해로 16년째다.
유색벼 논그림은 군의 특허기술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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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을 올해의 논그림 주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1년 창단한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조선의 연풍 현감을 지낸 김홍도의 작품을 논그림으로 연출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센터가 육성한 청년농업인단체 4H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간 문광면 신기리 778 일대 5481㎡의 논에 유색벼를 심었다.
군이 자주색·황색·붉은색·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드는 논그림은 올해로 16년째다.
유색벼 논그림은 군의 특허기술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가을이면 생생한 논그림은 광고매체로 큰 효과를 거둔다. 전국의 사진가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올해 주제인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어진화가다. 정조의 배려로 연풍현감에 임명됐다. 1791년 12월22일부터 1795년 1월7일까지 3년 간 현감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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