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흘려보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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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 세계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는 세계선교대회에 복음의 본질 회복을 강조해 온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강 강사로 나선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선교사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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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 세계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는 세계선교대회에 복음의 본질 회복을 강조해 온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목사는 선교사들이 먼저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받은 행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63개 나라 선교사 6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해마다 세계선교대회를 열어 파송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영적 재충전을 돕고 있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새로운 부흥'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회복, 선교 대상에 대한 사랑의 회복이 강조됐습니다.
특강 강사로 나선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선교사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이나 수고가 필요해 부르신 것이 아니라, 놀라운 역사의 현장에 동역자로 초청하신 것"이라며 "회복된 관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선교지에 흘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성령을 구하는 것은 성령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해야만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과 독대하는 기도의 시간 등 신앙의 기초에 충실 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하나님은 우리를 착취하는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오늘도요, 놀라운 하나님의 신적인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그 현장에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길 원하세요. 참 성령님이 내 안에 뜨거운 마음으로 역사하실 때 내가 행복해지는 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이 행복은 빼앗아갈 수 없다…"
이찬수 목사는 또, 선교 사역을 한시적인 인간의 관점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척박한 선교지에 뿌린 선교의 씨앗들이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 같은 절망과 낙심이 찾아 올 수 있지만, 각자의 선교 사역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속의 한 부분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영원한 시간과 영적인 상 주심을 바라보며 끝까지 좁은 문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시간과 시간에 제한 속에 살아가는 저는 중간에 쑥 들어왔지만, 영원과 영원으로 이어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돼 왔던 거죠. '선교지에서 수없이 뿌려 놓은 씨앗들이 안 자라요', '열매 하나도 없이 왔나?' 이게 사탄의 생각이라는 거죠. 영원과 영원을 잇는 하나님의 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보는 것만 보니까 그런 것이거든요. 깊은 상 주심에 대한 열망하는 마음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한편, 사흘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엔 저녁집회를 비롯해 선교지 이단 점검 특강 등 선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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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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