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 “몽골 추진 10억그루 나무심기운동 협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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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제9차 한-몽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몽골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 △종자 보전ㆍ관리 △산불 대응 △위성 활용 등을 의제로 다루었다.
양측 대표단은 한국과 몽골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협력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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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제9차 한-몽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몽골 대표단은 제3차 한-몽 그린벨트사업 추진 계획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 산림청은 1998년 10월 24일 몽골 자연환경부(현 환경관광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25년간 협력관계를 확대ㆍ발전시켜 왔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 그린벨트 사업은 산림청이 가장 먼저 시작한 협력사업으로 사막화방지, 재해 저감,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했다.
몽골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 △종자 보전ㆍ관리 △산불 대응 △위성 활용 등을 의제로 다루었다. 양측 대표단은 한국과 몽골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협력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성과는 양국 간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몽골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몽골 측 수석대표인 바트후 자문은 “그간 몽골의 사막화방지와 산림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면서 “이틀간 한국의 여러 산림현장을 돌아보고 협력의제를 논의, 더욱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위원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몽골은 2년에 한 번씩 양국에서 번갈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제10차 협력위원회는 2025년 몽골에서 열기로 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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