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속 타네'...中 경제지표 부진에 국제유가 덩달아 '추락' [Y녹취록]

YTN 2023. 6.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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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제유가 얘기도 좀 해보면 국제유가가 지금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그런 추세인데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배경이 어디에 있을까요?

[주원]

유가가 떨어지면 좋죠. 최근에 인플레이션 때문에 상당히 고생하고 주유소의 기름값도 떨어지고 좋은데 유가 떨어지는 걸 반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사실 아까 우리가 수출 얘기도 했지만 수출이 좋아지려면 세계경제가 좋아져야 되는데 국제유가의 방향성이 어떻게 보면 세계경제 앞으로의 방향성의 바로미터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유가가 오르면 세계경제가 좋아지는 거고. 그런데 유가가 떨어진다는 건 반대로 세계경제가 나빠진다는 거죠.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올해 초만 해도 중국이 리오프닝 하면서 중국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겠죠.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원유 소비량이 한 17% 정도 됩니다. 가장 높은 나라가 미국이 한 20% 정도 되고.

중국이 만약에 경제 활동 이전 2021년 기준이기 때문에 그때 원유 소비가 되면서 수요가 많아지니까 유가가 올라갈 거다,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나쁜 건 아닌데 상당히 안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국제유가의 수요는 많이 생각보다 줄 거고 그게 올해 초만 해도 배럴당 80달러대를 다 넘었는데 지금은 70달러, 많이 내려가는 데는 60달러대까지도 보고 있어요. 또 하나는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인데요.

이란은 기존에 한 5% 넘게 전 세계에 원유를 공급했었는데 이게 2018년 트럼프가 이란하고 그 이전 정부, 오바마 정부 때 맺었던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란이 원유 수출을 막았거든요. 그게 4%까지 떨어졌습니다.

한 1%포인트가 만약에 새로 들어올 수 있는 여유분인데. 지금 미국하고 이란하고 그런 핵합의에 대한 다시 재개 가능성, 회담.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바이든 행정부하고 오바마 정부하고 같은 민주당 정부니까. 그런 것, 수요가 많이 줄고 공급도 이란 쪽이 상당한 부분인데 그런데 그쪽에 들어올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분위기를 잡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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