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게 세계 1위 부호 뺏긴 루이뷔통 회장 급거 중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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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뺏긴 프랑스 명품 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노 회장의 방중 계획은 최근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LVMH를 비롯한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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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뺏긴 프랑스 명품 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4월 파리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난 적이 있지만 직접 중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노 회장의 방중 계획은 최근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LVMH를 비롯한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 결과 아르노 회장은 지난달 31일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머스크에게 내 줬다. 이번 주 머스크의 방중을 계기로 테슬라 주가는 급등한데 비해 LVMH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자 연초 보복 소비가 나타나면서 중국의 명품 매출도 호조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이 둔화하면서 최근에는 명품 매출이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노 회장은 판촉을 위해 급거 중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LVMH에도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고 명품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아르노 회장의 방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기업 경영자들의 잇따른 방중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LVMH의 경쟁사 구찌 등을 소유한 케링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이미 연초에 중국을 방문했다.
블룸버그는 외국자본에 대한 중국의 적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라고 압박하는 미국의 정치적 공세에 맞서기 위해 중국 당국이 글로벌 재계 지도자들에게 ‘레드 카펫’을 깔아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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