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낭만 그 자체, 8강 이끈 김은중 한국 U-20 감독 “박승호까지 21명이 얻은 승리” [U-20 월드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승호까지 21명이 얻은 승리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3-2로 접전 끝에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승호까지 21명이 얻은 승리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3-2로 접전 끝에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로써 첫 2회 연속 8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4년 전 첫 결승에 오른 후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지난 영광에 도전한다.
8강에 올랐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다. 한국은 전반 이영준과 배준호, 그리고 후반 최석현의 골이 터졌지만 에콰도르에 2골을 내주기도 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다.
김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는 만큼 홈 같은 이점이 있는 듯하다. 자신감이 넘치고 피지컬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힘들어했다”며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감동적인 답이 돌아왔다. 김 감독은 “프랑스전이 끝난 후에도 말한 것처럼 우리는 21명이 같이 뛰는 ‘원 팀’이다. 전반과 후반에 뛴 선수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 그리고 부상으로 이탈한 박승호까지 하나의 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8강이다. 상대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은 ‘플라잉 이글스’ 나이지리아다. 쉽지 않은 상대이며 월드컵 전적도 1승 1패로 팽팽하다.
김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을 맞출 것이다. 다음이 없다는 생각으로 맞서겠다. 나이지리아가 하루 더 쉬는 만큼 우리 역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믹스 탈퇴’ 지니, 사랑스럽고 밝은 표정 [똑똑SNS] - MK스포츠
- 심으뜸, 먹방 여행 맞아? 비키니 입고 ‘화난 근육’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타히티 출신 지수, 임신 고백 “태명은 뽀숭이” [똑똑SNS] - MK스포츠
- 檢,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태진아 아들 이루에... [MK★이슈] - MK스포츠
- ‘WBC 술판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진심으로 죄송, 룸살롱 아니고 경기 전날 아냐”(종
- STL 유망주 조원빈 “긴 시즌, 계속 배우고 있다” [MK인터뷰] (1편) - MK스포츠
- 문체부-KBL, 3일 마닐라에서 ‘K-스포츠 관광 마케팅 행사’ 개최…아바리엔토스·벨란겔 참석 - MK
- 이제 승락극장 개봉 아닌 승락스쿨 개강…“다저스 팜 그대로 함평에 이식하겠다.” [MK인터뷰] -
- 한국야구에 오타니는 없다. 술판만 남았다. 태극마크는...[취재파일] - MK스포츠
- 김재일 KPGA 스릭슨투어 2승…5년 만에 우승 [남자골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