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서 잇는 849km 숲길 생긴다.. "세계적인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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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명 도보 여행지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더 긴 숲길이 국내에 조성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과 충남 태안을 잇는 '동서 트레일'의 시범 구간이 어제(1일) 개통됐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동서 트레일 시범구간은 경북 울진군의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20㎞입니다.
동서 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5개 시·도 849㎞의 장거리를 한반도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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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명 도보 여행지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더 긴 숲길이 국내에 조성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과 충남 태안을 잇는 '동서 트레일'의 시범 구간이 어제(1일) 개통됐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동서 트레일 시범구간은 경북 울진군의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20㎞입니다.
동서 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5개 시·도 849㎞의 장거리를 한반도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 전체 구간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업비만 604억 원이 투입됩니다.
동서 트레일은 평평한 숲길뿐 아니라 언덕길, 산길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는데, 중간 중간에 있는 90개 마을이 탐방객이 쉬어갈 수 있는 거점 마을로 지정되고, 야영장도 43곳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세계적인 탐방로로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 등산·트레킹 지원 센터 통계를 보면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등산이나 트레킹을 하는 인구는 2021년 기준 316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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