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부진에···5월 건설경기지수 '급락'

김경택 기자 2023. 6. 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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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실적 부진으로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4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위원은 "5월 하락이 일시적인 침체로 여길 수 있지만, 지수가 회복되더라도 7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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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CBSI 13.8p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서울경제DB
[서울경제]

분양 실적 부진으로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4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CBSI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6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BSI는 지난 4월에는 8.0포인트 회복한 80.2를 기록한 바 있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 이하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계획 대비 분양 물량이 부진한 영향으로 5월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달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5월 기준 최저인 1.4만 호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5월 하락이 일시적인 침체로 여길 수 있지만, 지수가 회복되더라도 7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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