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용연저수지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 명소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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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목천읍 흑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용연저수지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형 관광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용연저수지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에 제시된 관광개발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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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천안시 목천읍 흑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용연저수지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형 관광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생활형 관광 공간 조성·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공원·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태조 왕건의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497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둘레길·근린공원·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진입도로와 연계한 산책로를 정비하는 계획도 발표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목천읍 교촌리·서흥리 일원 22만697㎡의 용연저수지 관광지는 시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난 1988년 관광지로 지정 고시했으나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오다 2016년 관광지 지정이 취소됐다.
박상돈 시장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용연저수지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에 제시된 관광개발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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