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실적 부진에…건설 체감경기 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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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이 줄면서 지난달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넉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달보다 13.8 포인트 하락한 66.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 포인트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수가 회복돼도 여전히 70선에 불과해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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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이 줄면서 지난달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넉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달보다 13.8 포인트 하락한 66.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기업의 지수가 지난 4월 91.6에서 5월 68.7로 크게 떨어졌고, 지방기업은 68.6에서 64.1로 하락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통상 건설사들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에 분양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 5월 분양 물량은 약 1만 4천 가구에 그쳤다"며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 포인트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수가 회복돼도 여전히 70선에 불과해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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