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감염 잇따라…경기도 ‘말라리아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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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환자가 120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는 2일 김포시와 파주시에 말라리아 군집추정 사례가 발생했다며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집추정 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환자 2명 이상 발생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환자가 3명 이상일 경우, 해당 시·군·구에서 경보를 발령해 감염병 차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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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환자가 120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는 2일 김포시와 파주시에 말라리아 군집추정 사례가 발생했다며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집추정 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환자 2명 이상 발생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환자가 3명 이상일 경우, 해당 시·군·구에서 경보를 발령해 감염병 차단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1일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3명의 군집추정 사례가 확인됐다.
6월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4명보다 3배 급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체 57.5%를 차지한다.
도는 해당 지역의 모기 서식 환경, 위험요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군은 의사회·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에 나선다.
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부터 10월 사이, 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 자제
- 땀이 나면 모기가 유인되므로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샤워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살충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
-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권고
-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
- 인공 용기·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하고 축사 주변 유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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