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청정에너지 산업, 한국과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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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1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산업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은 탄소 감축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청정에너지, 배터리 생산, 수소산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 제주도의 여러 사업이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무역 이슈로 다루는 시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 분야를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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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미 협력 과정에서 많은 기회 있을 것"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1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산업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오 지사는 골드버그 대사에게 제주가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을 소개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신재생에너지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지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그린수소를 세액공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제주에 시사점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를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을 건의하고 협의하면서 한미 협력 분야에서 제주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은 탄소 감축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청정에너지, 배터리 생산, 수소산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 제주도의 여러 사업이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무역 이슈로 다루는 시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 분야를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과거 안보 위주의 동맹관계에서 이제는 문화·관광·우주산업·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관계로 동맹이 확대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 역시 한미 협력 과정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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