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인기 전국 ‘1위’

6기 교육생 52명 모집에 264명 지원
경쟁률 5.1대 1…역대 최다 신청자 몰려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열린 설명회. 사진=전북도.

전북지역 스마트팜 청년창업에 대한 전국 청년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 따르면 4월28일부터 5월31일까지 김제 스마트팜 청년창업 6기 교육생 52명을 모집한 결과 역대 최다인 총 264명이 지원해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은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20개월 과정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연도별 신청현황. 자료=전북도.

이는 경북 상주(3.9대 1), 경남 밀양(3.5대 1), 전남 고흥(2.3대 1)과 비교해 압도적인 경쟁률이다. 김제 혁신밸리가 명실상부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요람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는 다른 지역 대비 배후도시가 없고, 접근성이 불리함에도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운영과 스마트팜 전문가로 한  교육 차별화가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교육 대상자는 적격심사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은 ▲기초이론교육 과정 2개월(150시간)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480시간) ▲경영형 실습과정 1년(960시간)으로 이뤄진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당일 숙박비도 지원된다. 여기에 교육생이 부담을 덜도록 교육형 실습과정부터는 실습비 월 최대 70만원, 경영형 실습기간 동안에는 영농재료비 연 360만원도 지원한다.

한편 교육 수료생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30억원, 융자) 신청자격, 청년창업스마트팜패키지 지원 사업 신청자격, 청년후계농 선발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 청년창업보육센터을 믿고 지원해준 전국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 운영 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