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특허기술 유색벼 논그림 올해는 단원 김홍도 '씨름'

엄기찬 기자 2023. 6.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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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단원 김홍도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역동성이 으뜸인 '씨름'을 유색벼 논그림으로 연출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괴산군의 특허기술인 유색벼 논그림은 일반벼 초록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깔 벼로 만들어 벼의 생육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괴산군 관계자는 "7월 말쯤에 유색벼 논그림이 절경을 이룰 것"이라며 "가을에는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황금빛 논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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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여자씨름부 건승과 군민 응원 메시지·의미 담아"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인근에 만드는 유색벼 논그림 도안.(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단원 김홍도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역동성이 으뜸인 '씨름'을 유색벼 논그림으로 연출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괴산군은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 응원의 메시지와 의미를 담아 조선시대 연풍 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씨름'을 논그림으로 연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4H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문광저수지 인근 5481㎡ 논에 유색 벼를 심었다.

자주색과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의 색깔 벼를 활용해 연출하는 논 그림은 2008년 처음 시작해 해마다 다른 주제로 벌써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괴산군의 특허기술인 유색벼 논그림은 일반벼 초록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깔 벼로 만들어 벼의 생육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는다.

특히 홍보와 광고 지난해에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주제로 만들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7월 말쯤에 유색벼 논그림이 절경을 이룰 것"이라며 "가을에는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황금빛 논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인근에 만드는 유색벼 논그림 모내기 모습.(괴산군 제공)/뉴스1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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