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서 김홍도 ‘씨름’ 논에 그린다

윤교근 2023. 6. 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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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단원 김홍도의 그림 '씨름'을 논에 그린다.

군은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 응원 등의 의미를 담아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씨름'을 논 그림으로 연출한다고 2일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은 유기농업군인 괴산을 알리는 홍보 매체로 매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유색 벼 논 그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7월 말부터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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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단원 김홍도의 그림 ‘씨름’을 논에 그린다.

군은 여자씨름부의 건승과 군민 응원 등의 의미를 담아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씨름’을 논 그림으로 연출한다고 2일 밝혔다.
충북 괴산군이 문광면 일원에 단원 김홍도의 그림 ‘씨름’을 논 그림으로 연출한다. 괴산군 제공
"으라차차 괴산"이란 문구와 노란색으로 씨름을 풍경을 연출한다.

논 그림은 문광면 신기리 778번지 일원 5481㎡에 유색 벼를 심어 표현한다.

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청년 농업인단체 4H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유색 벼를 심었다.

군은 2008년 농악놀이 논 그림을 처음으로 그렸다.

군이 자주색과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 유색 벼를 심어 논 그림을 연출한 것은 벌써 16년째 접어든다.

지난해엔 유기농엑스포 홍보를 위해 엑스포 캐릭터인 ‘유기농’과 ‘은미래’를 활용한 그림을 옮겼다.
충북 괴산군이 지난해 논 그림으로 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괴산군 제공
군유특허 기술로 다른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11년엔 유색 벼 논 그림으로 기술을 전수해 사용료도 받았다.

논 그림은 살아 있는 지역 광고매체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도 가을이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생한 논 그림으로 괴산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은 유기농업군인 괴산을 알리는 홍보 매체로 매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유색 벼 논 그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7월 말부터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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