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충일 당일 임시 버스전용차로 운영…특별교통대책 운영

김경훈 기자 2023. 6.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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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 등 참배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대전경찰청, 대전현충원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현충원 주변 교통 통제와 임시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참배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우선 버스, 긴급 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현충원 방향 일부 구간 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하고, 현충원 내·외부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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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2.5㎞구간 1개 차로
현충원 앞 경유 7개 노선 시내버스 우회 운행
보훈모시미 셔틀버스를 타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유족과 참배객들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 등 참배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대전경찰청, 대전현충원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현충원 주변 교통 통제와 임시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참배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우선 버스, 긴급 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현충원 방향 일부 구간 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하고, 현충원 내·외부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임시 버스전용차로는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2.5㎞구간 1개 차로를 지정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셔틀버스, 중·대형버스, 시내버스, 긴급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임시 주차장은 현충원 내부와 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마련되며, 634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충원과 임시 주차장은 간이 셔틀버스 25대가 투입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왕복 운행한다.

승용차 이용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이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월드컵경기장 11문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도시철도 이용 참배객은 도시철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후 7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동학사 방면(107번), 한밭대·수통골 방면(102,103,104,113,11번), 노은역 방면(121번)의 도시철도 현충원역 앞을 경유하는 7개 노선 시내버스는 유성나들목(IC) 방향으로 우회해 임시로 마련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현충원으로 운행한다.

시는 현충일 당일 대전현충원 일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될 것으로 보고, 노은3지구, 대전시내에서 수통골, 계룡산, 공주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학하동, 계룡시, 세종시 방면으로, 공주 방향에서 유성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계룡대 또는 노은지구로 우회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속도로 유성나들목(IC) 진출입로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북대전나들목, 서대전나들목, 남세종나들목을 이용하도록 고속도로안내 정보단말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방역수칙 대폭 완화로 코로나 이전 수준인 6만여명이 대전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충일 당일 교통혼잡이 불가피해 참배객들의 현충일 전 휴일(3~4일)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6월 5~ 7일 국가유공자증(독립유공자증), 국가유공자유족증(독립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시내버스,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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