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후안무치한 범죄적 망동"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데 대해 "후안무치한 범죄적 망동"이라며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류를 희생물로 삼으려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범죄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대양에 방류시키려는 일본의 범죄적 망동이 극히 위험천만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2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데 대해 "후안무치한 범죄적 망동"이라며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류를 희생물로 삼으려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범죄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대양에 방류시키려는 일본의 범죄적 망동이 극히 위험천만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대외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주민들도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게재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환기하고 대일 적대감을 고조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이후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일본 연안은 물론 북아메리카 지역의 태평양 연안에까지 흘러들고 있다면서 2011년 12월, 2013년 8월과 12월, 2014년 2월에 고농도 오염수 누출사고가 일어났다고 짚었다.
하지만 일본은 "안전한 처리수", "마셔도 별일없는 물"이라고 주장하고 '오염수'라는 표현을 '처리수'라고 해야 한다고 하면서 "내외여론을 기만하고 있다"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는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영장 500개 이상을 채우기에 충분한 양의 핵오염수가 저장되어 있으며 그 양은 매일 약 140톤(t)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면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일본이 올해 1월, 봄이나 여름에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고 버젓이 공표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바다에 핵오염수를 내버리는 것은 전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 범죄"라며 "일본은 인류를 희생물로 삼지 말아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올해 1월에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상 방류 계획을 발표하자 외무성 홈페이지에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로 "범죄행위"라며 반발했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민정 "난 시술 안 해 모르지만 성형의사 金여사 동행? 실밥 뽑기용"
- "공무원인 줄 알았는데 술집 종업원?"…결혼 전제 14년 사귄 여친 살해
- 1박 2일에 198만원 '애인 대행'…"고객 중엔 의사 변호사도"
- 이준석 "싸가지 없다? 노무현도 그런 말 들었다…홍준표 감각 살아 있더라"
-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하고 용돈 벌어"…미성년 딸에 강요한 친모
- 최준희, 뉴욕 한복판서 연인과 입맞춤 "크리스마스 선물" [N샷]
- 이민정, 이병헌 닮은 만 9세 아들 '폭풍 성장' 근황 공개 "든든"
- '13남매 장녀' 남보라 "자녀 계획? 건강 허락한다면 넷까지 낳고파"
- 서태지, '아빠' 근황 공개 "딸 만 10세 곧 사춘기 올 듯…혼자 문닫고 들어가"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 류성재와 행복한 크리스마스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