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복지부 지정 인천 첫 중증 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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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정부의 중증 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센터는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기준에 따라 일정 이상의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가 판단한다.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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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감염·내분비·심장), 소아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흉부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관련 전문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낮고 지역별 공급 격차가 큰 어린이 진료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 복지부로부터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필수의료 장비 예산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현재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지역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48만1682명으로 특·광역시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반면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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