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새 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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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충남 태안군 랜드마크가 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간의 장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2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하 가운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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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제1관문, 희망의 해당화로 기억되기를"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새로운 충남 태안군 랜드마크가 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간의 장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2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하 가운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개관식 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서해 바다와 원산안면대교를 감상하면서 전망대 매력을 체감했다.
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조성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23억 원과 군비 38억 원 등 총 64억 원이 투입됐고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 대형 5) 등을 갖추고 있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에서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보령해저터널(6.9㎞)과 원산안면대교(1.75㎞) 개통으로 기존 땅끝마을이던 고남리 일대가 새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국도 77호선이 통과하는 영목항 나들목을 무대로 지난 2018년부터 전망대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2020년 6월 첫삽을 떴고 외부 공사에 이어 지난 2월 야간 경관조명 설치, 3월 전망층 인테리어 공사, 4월 광장 포장 공사, 5월 1층 편의시설 인테리어 공사를 차례로 마무리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관광의 시작점이 되는 제1관문이자 모든 것의 시작으로 탈바꿈한 고남의 꺾이지 않는 기세가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 오롯이 담겨 있다”며 “모쪼록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풍요와 융성의 새로운 돛대로 낙토 태안의 더 잘 사는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의 해당화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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