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만든다…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최병태 기자 2023. 6.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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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경기도가 반려문화 정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립을 위한 2023 경기도 펫스타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또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동물학대방지팀을 특별사법경찰단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동물보호·복지정책 추진 계획에 따라 1인 가구와 저소득계층, 중증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장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9만 5790㎡의 반려동물 보호 문화공간, 6만 9410㎡의 반려동물 힐링 공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여주에 개관한다. 이 공간에서는 유기 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 입양가족 교육·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3~4일에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펫스타 행사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제반 사항들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외된 유기동물과 장애 반려동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교감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의 실천을 위해 반려인 혹은 비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리듬과 율동에 담아 만든 노래 ‘아 유 레디?’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지켜야 할 마음가짐을 담은 서약서 작성 이벤트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정책과 사업들이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을 통해 잘 구현돼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잘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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