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성악·오케스트라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5일까지 시즌교육프로그램 대관령아카데미 '성악 마스터클래스'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2일 음악제 운영실에 따르면 '마스터클래스'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는 저명 연주가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픈 클래스 형태로 '성악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교수진은 고음악과 현대음악 스폐셜리스트로 손꼽히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오페라 작품에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소프라노 서선영이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는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로 구성된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4개 부문이다.

선발자들은 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폐막공연'에서 멘델스존 헤브리디스 서곡 핑갈의 동굴, 베토벤 교향곡 4번,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 단조를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함께 연주하게 된다.

선발자들은 전액 무료(참가비·레슨비 등)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성악 마스터클래스'는 마스터클래스 당일 열리는 공연 티켓 2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는 평창 체류 기간 동안 숙박이 제공된다. 음악제 공연 관람 티켓 제공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원자는 연주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해당 부분 교수가 직접 선발한다. 결과는 오는 7월3일 개별 통지된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도 내 학교를 대상으로 대관령아카데미-연중 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직업 진로 특강' 등 학교별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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