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나토 사무총장 '정찰위성 규탄'에 "내정간섭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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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역내·외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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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패한' 위성 발사 장면 공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20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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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02/yonhap/20230602093911091zjyy.jpg)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국제문제평론가 정경철은 2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주권국가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한다며 "극히 내정간섭적이며 도발적"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로의 출몰을 거듭하면서 충돌과 분쟁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나토의 최신 움직임과 결코 무관치 않다"며 "나토가 자기의 전쟁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자주적인 나라들은 강력한 힘으로 전쟁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서 아태 지역의 '자주적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를 지칭하는 것으로 신냉전 구도에 편승해 서방에 맞서 단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경철은 또 만일 나토가 북한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계속 침해하려 든다면 북한은 나토를 미국과 한 선상에서 대응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역내·외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정찰위성 개발 계획을 밝힌 지 2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은 국제 사회에 위성 발사를 정식 예고한 기간(5월31일0시∼6월11일0시)의 첫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러나 북한은 발사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하며 향후 추가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bj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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