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김석 2023. 6.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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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 전환한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갑니다.

밀리의 서재는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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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 전환한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갑니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된 공모자금을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와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며, 장르 등 신규 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한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기업입니다. 2017년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이며 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오디오북과 책 내용을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인 챗북, 오디오 드라마, 도서 내용을 해설하는 콘텐츠인 도슨트북, 멀티 미디어 독서 콘텐츠 오브제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여 왔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버전을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300편이 넘는 작품이 올라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고, 지난해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 수는 약 600만 명, 보유 콘텐츠는 14만 권이며, 협력 출판사는 1천800곳입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밀리의 서재 기업공개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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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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