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바이오메디컬 데이터센터, 부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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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국제적인 뇌질환 이미지 데이터센터가 생긴다.
미국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해온 밴더빌트(Vanderbilt)대 '바이오메디컬 이미지 데이터 분석센터'(센터장 강학묵)의 한국 분원이기도 하다.
단기적으론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들을 모으고 분석해주는 협력창구 역할을 하겠지만, 장기적으론 미국 '밴더빌트 바이오뱅크'처럼 모든 관련 데이터들이 모이고 또 기업, 병원, 연구자들이 서로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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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국제적인 뇌질환 이미지 데이터센터가 생긴다. 퇴행성 뇌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위한 핵심 시설의 하나다.
미국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해온 밴더빌트(Vanderbilt)대 '바이오메디컬 이미지 데이터 분석센터'(센터장 강학묵)의 한국 분원이기도 하다. 내년 초 부산 강서구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Busan-Vanderbilt Biostatistics Center for Data Sciences'다.
단기적으론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들을 모으고 분석해주는 협력창구 역할을 하겠지만, 장기적으론 미국 '밴더빌트 바이오뱅크'처럼 모든 관련 데이터들이 모이고 또 기업, 병원, 연구자들이 서로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강 센터장은 2일 "의료영상은 의료기기와 영상분석기법 측면에서 빠르게 발전해왔고, 특히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이후부턴 더 눈부시게 변하고 있다"며 "부산-밴더빌트 이미지센터가 대한민국 영상데이터 분석 기술 발전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이를 위해 동아대(총장 이해우)와 지난 25일 업무협약도 맺었다.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예방 관련 임상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 육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취지다.
특히 그 근간이 될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바이오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잠재력도 크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엔 강 센터장(사진 가운데)과 함께 동아대 강도영 의대 학장(사진 왼쪽 첫번째, 바이오헬스융합연구센터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사진 왼쪽 네번째,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핏투어스 채승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동아대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Prestige BioPharma IDC, 대표 서석재)와도 지난 26일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혁신신약연구센터(Innovative Discovery Center·IDC)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후속 개발을 이어가는 R&D 허브. 현재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대규모 R&D 센터를 건립 중이다.
협약식에는 IDC 서석재 대표(사진 왼쪽 세번째)와 함께 동아대 이해우 총장(사진 왼쪽 네번째),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고상석 교수(바이오메디컬학과, IDC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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